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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논문 열람PAN-KOREAN PHILOSOPHICAL SOCIETY

pISSN : 1225-1410 eISSN : 2713-9344

범한철학, Vol.100 (2021)
pp.275~322

DOI : 10.22932/pkps.2021.100.1.275

- 니체의 철학에 나타난 “정념(Pathos)”의 건강철학적 해명 -

이상범

(원광대학교 철학과 강사)

본 논문은 니체 철학에 나타난 정념(Pathos)을 건강철학의 관점에서 논의하기 위한 시도이다. 니체의 건강철학은 인간의 고유한 존재론적 토대 위에서 병과 건강을 실존적 가치로서 탐구하고 해석하는 방법론에 대한 명칭이다. 이 명칭은 자유정신, 신의 죽음, 위버멘쉬, 힘에의 의지, 허무주의, 영원회귀, 운명애 등 그의 철학적 개념들이 본질적으로 인간의 실존적 건강을 위한 시도였다는 사실을 통해 증명된다. 실존적 건강의 실현을 위한 니체의 건강철학적 시도는 다양한 개념으로 표출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의 조건이다. 그리고 니체는 자신의 철학에서 정념을 건강의 내재적 조건으로서 제시한다. 형이상학과 종교에 의해 은폐된 정념을 되살리는 작업은 곧 인간의 자연을 되살리는 작업이기도 하다. 니체에게 있어 인간의 자연성은 그가 그 자신으로서 살아가는 삶을 대변해준다. “너는 너 자신이 되어야만 한다!” 라는 니체의 인간학적 테제를 그의 건강철학적 명제로 규정할 수 있다면, 인간은 어떻게 자기 자신으로서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니체는 이 물음에 대한 답으로 정념을 제시한다.

Die gesundheitsphilosophische Erklaerung der "Pathos" in Nietzsches Philosophie

Lee, Sangb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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