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는 말씀

안녕하십니까?

범한철학회에서는 2022년 6월 17일(금) 조선대학교에서 “양극화 극복을 위한 철학적 도전”라는 주제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오늘날 세계는 자유와 평등의 양립 불가를 기초로 하는 신자유주의 이념이 만연하고 있습니다. 이 이념은 이기심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며 배타적 경쟁의식을 중시합니다. 배타적 경쟁의식의 강화는 자기중심주의의 관점에서 타인을 배척하거나 배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 때문에 이러한 사회에서는 소수에게 집중된 부와 권력이 다수의 민중들에게 권위주의적으로 작용하면서 양극화(兩極化) 현상이 발생합니다.

양극화의 확대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희망보다 비관을 자주 경험하게 합니다. 그들은 종종 그들이 의도하지 않은 열악한 삶의 조건으로 인해 생활의 불편함뿐만 아니라, 생존의 위협을 경험합니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인간의 존엄성조차 경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도구적 이성에 의해 인간의 수단화가 확산되는 이러한 양극화 현상은 소외감을 유발하여 구성원들 사이의 갈등을 초래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인간을 파편화시키고 분절시켜 평화로운 공동체 사회 건설을 방해하는 이러한 양극화 문제에 대해 철학이 적극적으로 개입하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에 범한철학회는 이러한 양극화 문제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를 통해 철학적 대안을 강구하고자 합니다.

이 학술대회에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22년 5월

범한철학회장 이철승 드림

● 장 소 : 조선대학교 경상대학 이주현관

● 주 최 : 범한철학회

● 주 관 : 조선대학교 아시아언어문화학부 철학전공

           조선대학교 우리철학연구소

● 후 원 : (재)한국학호남진흥원

           한국연구재단
* 문의 : 양순자 총무이사(010-2993-9372), 이정애 총무간사(010-2002-1371)